작은 은제 솔발. 높이 4cm에 원주 2cm 정도의 크기로, 쇠뭉치는 없으며 안쪽에는 “Forever Mine – S.J.W.”라는 글자가 아로새겨져 있다. SCP-662는 충격이나 훼손에 매우 약하며, 순수한 은으로 만들어졌기에 변색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마 작업이 필요하다.
SCP-662를 종을 흔드는 것처럼 자루를 잡고 흔들면 부드러운 차임벨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며, 울린 이의 시선 바깥에서 가장 가까운 공간에 키가 작고 잘 차려입은 백인 집사가 출현한다. 이 집사는 스스로를
영국 핏줄이라고 주장하며, 미스터 디즈(Mr. Deeds)라고 자칭한다. 디즈는 종을 울린 이에게 적절한 칭호와 성씨를 호칭으로 하여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그것을 수행하는데, 울린 사람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것이 사리에 맞다면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는다. 디즈의 능력은 꽤나 다양해서 샌드위치나 아이스티, 때로는 캐비어나 금괴같은 귀중한 물건을 잠깐 사이에 가져와 제공할 수 있으며, 세차나 식사준비, 화장실 청소 같은 단순노동도 수행할 수 있다. 단 사리에 맞지 않거나 수행할 수 없는 요구는 공손하게 불가함을 알리고, 대안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제시한다.
이런 능력에도 불구하고 디즈는 시야에 있는동안 가해지는 적성 행동에 면역이 없어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다. 단 SCP-662를 다시 울리면 아무런 상해 없이 멀쩡한 모습으로 재출현한다. 이 사이, 즉 디즈가 사라질 때 포획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