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종의 지구상 무척추동물 군집으로만 구성된 체중 약 76kg의 인간형 개체. CT 검사 결과 인간의 골격 구조는 존재하나, 근육과 장기를 포함한 모든 살점이 무척추동물 군집으로 대체되어 작동한다. 군집에서 떨어져 나온 개별 생물은 변칙성이 없으나, SCP-1249와 결합하면 변칙성을 띤다. SCP-1249는 부상을 입으면 일반 무척추동물을 군집으로 동화시켜 수복할 수 있으나, 골격 구조는 재생되지 않는다. 또한 조도가 45칸델라 이상인 빛에 노출되면 인간의 형태를 잃고 군집이 약 300m² 면적으로 흩어진다.
SCP-1249는 시간당 평균 30mL의 투명하고 끈적이는 액체를 지속적으로 분비한다. 현미경 분석 결과 이 액체에는 천연두, 나균, 페스트, 에볼라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병원균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벼운 피부 접촉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액체는 이런 미생물들을 무기한 생존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SCP-1249는 발성 능력은 없으나 청각이 존재하고 글을 쓸 수 있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다만 미세 운동 능력이 떨어져 필적을 알아보기 힘들다. 주로 고전 아랍어로 글을 쓰며 아람어에 대한 지식도 일부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분에게 저주받았다
그분은 [번역 불가] 맹세
[번역 불가]……니 아담(ni Adam)
오직 [번역 불가]
최초 소통 시도 당시 SCP-1249는 위와 같이 자신들이 그에게 저주를 받았다는 내용의 단편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아랍어/히브리어 맥락상 니 아담은 바니 아담(ni Adam), 즉 인류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