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의 기자가
인터넷에 올린 몇 초 분량의 필름이 확인된 뒤, SCP 연구원들과 기동 부대 엡실론-9 ("파이어 이터스")가 북아프리카로 파견되었다. 해당 필름에는 원주민 남성이 어두운 물웅덩이로 끌려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으며, 이 기자는 현지인들이 그림자에게 잡아먹히고 있다는 보도의 조사를 위해 현지에 있었다. 알려진 아프리카의 민간 전승을 고려할 때, 대상의 진압 및 격리에 불꽃이 최적의 도구로 선택되었다.
기동 부대는 장비와 사전 정보를 충분히 갖췄음에도, 이후 SCP-968로 명명된 대상을 격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부대가 도착하기 전 SCP-968은 사바나의 2km
2에 걸쳐 덫을 쳐 뒀는데, 동물에 부착된 뒤 사방으로 1km를 달아나게 함으로 써 나무 위나 구멍 아래, 그리고 작은 웅덩이까지 미세한 덩굴 그물을 짜올릴 수 있었다. 이 덫은 향후 먹이를 사냥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지만, 그 목적은 엡실론팀과 대적하기 위한 전장급 매복임이 확인되었다.
기대에 비해 불꽃은 SCP-968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으나, 파괴하진 못하더라도 충분한 열로 주춤하게 만들거나 붙들고 있는 것에서 떨어져 나오게끔 만드는데는 충분하였다. 기동부대의 팀원들은 처음엔 SCP-968에 의해 덫에 걸린 팀원들에게 화염 가속기를 사용하는 것을 꺼렸다고 하는데, 그 후엔 점차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SCP-968을 격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