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216-2에서 유래한 피라미드형 유기체. 단 번식, 물질대사 등 생명체가 가진 몇몇 특징을 보이진 않는다. 크기는 키 5cm~700cm, 몸무게 33kg~7540kg까지 다양하지만 이외 모습과 비율은 동일하다.
(1)SCP-1216은 밑변의 길이가 높이의 정확히 1.5배인 정사각불 형태의 몸체와 각 아래쪽 꼭짓점에 가늘고 신축성 있는 굽은 원통형 다리, 그리고 위쪽 꼭짓점엔 마찬가지로 원통형이고 신축성 있는 한 쌍의 휘어진 더듬이를 가지고 있다. 더듬이 끝엔 밀도 8.78 g/cm³의 베릴륨 청동으로 이뤄진 2개의 단단한 구가 자리해 있다. 다리는 몸체를 돌릴 일 없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주며, 더듬이를 서로 구부리고 청동구를 일정한 박자로 두드리면서 소통할 수 있다. 이때 나는 소리는 훨씬 길게 울리는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고, 큰 개체가 할 수록 깊어진다.
베릴륨 청동 구를 제외하곤, 코발트와 비슷한 체적 탄성률과 밀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만 빼면 키틴질 구조와 비슷한 변칙적 단백질(이하 피라미틴)으로 이뤄져 있다. 피라미틴은 부분적인 전자기 방사선 차단, 화학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특수 단백질로 분광 사진 분석이나 전자 현미경 분석, 화학적 분석을 방해한다. 육안 관찰시 어두운 회색, 빛 반사 X, 통기성 X, 그리고 언제나 만지면 차갑다.
몸체 아래쪽엔 단백성 터빈이 달린 원뿔 모양 입이 있으며, 이것을 회전시켜 먹이를 빨아들일 수 있다. 터빈 위엔 정밀 검사나 해부로도 들여다볼 수 없는 빽뺵하고 주름진 피라미틴 덩어리가 있다. 이 터빈과 덩어리만이 SCP-1216의 유일한 내장기관으로 보이며, 나머지 몸통의 텅 빈 부분은 모래와 산화철 입자로 채워져 있다. 입으로 먹이를 섭취하더라도 질량을 얻진 않고, X선 투시 정밀검사 결과 섭취 후엔 빽뺵한 기관에 들어가곤 사라져 버린다.
SCP-1216은 인간들을 위협으로 여기지 않고 상호작용을 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D계급 실험 대상에 의해 의도적으로 공격받은 SCP-1216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D계급에게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먹이 섭취를 방해하면 다른 먹이를 찾으려고 하며, 생포 및 각각으로든 집단으로든 해부에 이르기까지 어떤 저항도 없었다. 죽은 것으로 보이는 SCP-1216은 일정 시간 후 SCP-1216-3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