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의 비잔틴 수도원의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표준 2등급(중등도 위협), 3유형(시각 자극), 정신 조작 프로토콜에 따라 잠긴 방에 격리하며, 접근에는 서면 승인을 필요로 한다. 노후성과 연약성으로 인해 섭씨 10도의 온도와 극저습도가 유지되는 비활성 가스가 채워진 밀폐실에 보관하며, 자외선 노출은 최소화해야 한다. 희귀 도서/필사본 관리 자격이 있는 종교인 출신 D계급 인원이 매달 2회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를 수행한다.
(1) 이를 따르지 않으면 심각한 손상이나 파괴가 초래될 수 있다.
대상에 노출된 인원은 본인 및 타인 보호를 위해 격리 조치한다. 종교인이라면 종교에 따른 진심 어린 죄의 고백과 참회를 통해 24~48시간 내에 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
(2) 비종교인의 경우 철학 박사 학위 소지자에게 고백하는 것이 약 60%의 사례에서 효과가 있었다. 고백 중 눈물을 흘리는 인원은 일반적으로 더 빨리 회복
(3)되고, 비종교인이 회복 가능성이 더 높다.
14일 후에도 증상이 없는 비D계급 인원은 정신과 검사 후 이전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
4세기경 양피지
(4)에 중세 그리스어로 작성된 채색 필사본. 삽화는 금과 은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5) 가 직정 작성한 원본으로 추정되는 Peri Logismon
(6)의 한 판본이다. 단 SCP-1215의 텍스트는 해당 저작의 다른 사본들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SCP-1215의 글이나 그림(삽화)에 노출된 인원은 문서에 묘사된 8가지 악행 중 하나에 해당하는 행동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변화는 SCP-1215의 근처를 떠나는 즉시 시작되며, 시간 경과에 따라 3단계로 심화된다. 분석 결과 행동의 변화는 가지고 있던 기존 성격에 기초하는 것으로 시사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표본 확보를 위한 추가 실험이 진행 중에 있다. 단계는 다음과 같다.
- 1단계(초기): 노출 후 SCP-1215 근처를 떠나는 즉시 나타나며, 매우 사소해서 간과하기 쉽다.
- 2단계(중기): 노출 후 12~36시간 후 발생하며, 행동이 뚜렷해지고 잠재적 위험성이 생긴다.
- 3단계(말기): 노출 48~96시간 후 발생하며, 종종 자신과 주변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
관찰된 SCP-1215의 효과는 다음과 같으며, 한 명의 피험자가 두 가지 이상의 효과를 동시에 나타낸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 악덕 (그리스어 명칭) | 단계별 주요 증상 |
| 탐식 (Gastrimargia) | 강렬하고 만족을 모르는 식욕. 1단계는 가벼운 허기, 2단계는 끊임없는 섭취, 3단계는 비식용을 포함한 주변의 모든 것의 섭취 시도 |
| 음란 (Porneia) | 극도로 고조된 성욕. 1단계는 경미한 성적 흥분, 2단계는 성적 억제력 상실, 3단계는 생존 본능까지 무시하며 성적 만족 추구 |
| 탐욕 (Philargyria) | 욕심의 증대. 1단계는 부와 권력 열망, 2단계는 절도, 뇌물 등을 통한 물질적 소유 시도, 3단계는 폭력, 사기, 조작을 동원해 극단적인 부의 획득 시도 |
| 오만 (Hyperephania) | 극단적 자부심 발생. 1단계는 가벼운 자부심, 2단계는 타인을 열등하게 여기고 수치 주는 경향, 3단계는 자신을 경시한다고 느껴지는 자에 대한 무례와 폭령성 표출 |
| 시기 (Lype) | 타인의 행운에 대한 극심한 부정적 감정. 1단계는 가벼운 질투, 2단계는 음해 시도, 3단계는 시기의 대상에게 고통을 주려는 지속적, 폭력적 시도 |
| 분노 (Orge) | 멈출 수 없는 강렬한 분노. 1단계는 가벼운 짜증, 2단계는 호전적 태도, 3단계는 살인적 광기 |
| 허영 (Kenodoxia) | 자신의 능력/매도에 대한 과도한 믿음. 1단계는 우월감, 2단계는 근거 없는 자랑, 3단계는 극단적 자기 우상화. 이는 주변인의 짜증을 유발해 타인에게 해를 입는 경우가 많음 |
| 나태 (Akedia) | 극심한 게으름과 절망. 1단계는 미루는 습관과 슬픔, 2단계는 우울장애와 유사한 에너지 상실, 3단계는 긴장증 상태 |
함께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SCP-1215는 4세기경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가 문맹인 대중들을 위한 도덕 교육 도구로 제작하여 그의 스승인 성 바실리우스에게 바쳤다. 그러나 바실리우스는 이 SCP-1215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봉인을 명령했으며, 이후 판본에서는 내용을 대폭 검열하도록 지시하였다. SCP-1215는 바실리우스가 사망하고 에바그리우스가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떠난 뒤, 현대에 이르러 다시 발굴될 때까지 잊혀진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SCP-1215와 그 주변 역사는 초기 기독교 교회가 초자연적 물품의 격리에 관여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 기독교 전례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동방 기독교 수도원 제도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성 바실리우스는 최소 세 개의 구마 기도문(Prayers of Exorcism)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바그리우스 역시 가톨릭의 주요 교리(7대 죄악)가 될 내용의 원저자이자 후대 교회 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나, 말년에는 인간 영혼의 선존설에 관한 비정통적 사상으로 인해 이단 혐의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초기 교회의 격리 노력이 기독교 윤리, 관습, 신념 및 서구 문화 전반의 발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