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견 및 격리과정 ✎ ⊖
버려진 녹음 작업실에서 발견되었다. 작업실은 문이 밖에서 봉해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SCP-1189와 심하게 부패한 신원 미상의 시체 한 구가 있었고, 제어실엔 알 수 없는 전자장비들이 흩어져 있었다. 시체의 신원은 불명이다.
초기에는 현장에서 격리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SCP-1189를 중심에 두는 방음 강철 상자를 제작한 뒤 그 상자를 이송하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현재의 재단 기지 내 격리 상태로 들어왔다. 원래 위치엔 SCP-1189가 있었다는 흔적조차 없으며, 상자 안에서 측정되는 모든 측정치는 이송 이전에 측정된 것과 같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원래 작업실의 녹음물들은 모두 파기되었다.
재단 요원 ████가 SCP-1189에 노출되어 동료 요원, 보안대원, 공학자 등 다수를 사살하고 녹음된 테이프를 소지한 채 강제 진입을 시도하다 사살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 크기의 방음 강철상자에 보관되었다. 실험은 방음실에서 수행되어야 하며, 실험 중에는 최소 2명의 무장 경비대원이 방음실 외부에 상시 대기해야 했다. SCP-1189와 접촉하는 인원과 대기하는 보안대원들은 모두 차음등급 40 이상의 귀마개 등 방음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비고: 더이상 효과 없음. 부록 013-01 참조]
부록 013-01에 따르면 SCP-1189는 ████년 █월 █일 재단 시설 내에서 자가 확산 사건을 일으킨 후 현재 소재가 불명인 상태이다. 현재 SCP-1189의 현 소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어떤 소리. 평균 40 데시벨로 측정되며, 창백한 녹색 불빛을 수반한다. SCP-1189는 불빛의 겉보기 중심의 작은 면적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간할 수 있는 물리적 음원은 없다. 청취로 유발되는 효과로 인해 소리에 관한 지식은 음위계 측정으로 제한되며, 측정 결과는 사람의 말과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알려진 어떤 언어와도 상관관계가 없으며 패턴 역시 관찰되지 않는다.
SCP-1189는 자가 확산되는 소리로 추정된다. SCP-1189를 들은 사람은 15분에서 2시간 사이의 시간 동안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벗어난 뒤, 이들은 미친 것처럼 변해 즉시 다른 사람들에게 SCP-1189를 들려주려 시도하며, 이를 거부하면 폭력적으로 변한다. 실제로 [데이터 말소] 당시 요원 ████는 사고로 SCP-1189에 노출된 뒤, 동료 요원 ██████를 비롯해 보안대원 3명과 SCP-1189의 격리/유지보수를 담당하던 1등급 공학자 1명을 사살하고 27층 감시실에 강제 진입을 시도하다 보안대원에 의해 사살됐다. 소지품 검사 결과 SCP-1189가 녹음된 테이프가 들어 있는 녹음기가 있었다.
실험 일지 013-001에 따르면, SCP-1189에 노출된 인원은 심리적으로 동요하며 자신이 들은 것을 기억해내려고 무작위적인 음표를 연주하거나 소프트웨어로 재현하려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런 영향은 가청거리의 모든 인원에게 미치지만, 그 정도는 SCP-1189의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년 █월 █일 05시 23분, SCP-1189를 점검하던 분석 소프트웨어가 패턴을 감지했다. 06시 04분, 비상용 확성기를 통해 SCP-1189의 녹음이 방송되었고, 27층에 있던 모두가 그것을 들었다. 출동한 비상보안대원들도 27층에 올라가자마자 소리에 노출되었다. 방송은 27층의 정상전력과 비상전력이 모두 차단되고 나서야 중단되었다.
이 전력 차단으로 인해 SCP-███ 등 다른 SCP 세 개의 격리상태가 소실되었다. 비상격리대원들이 모든 확성기의 연결을 끊고 전력을 복구했다. SCP-1189 격리실 내부의 측정이 모두 중단되어 있었고, SCP-1189가 사라진 것을 D계급 인원이 확인했다.
조사 결과 SCP-1189에서 패턴을 찾기 위해 분석 프로그램을 실행하던 컴퓨터에서 악성코드가 실행되었고 이것이 27층 전산망 전체에 적용되어 SCP-1189의 녹음본이 비상방송 시스템에 업로드되었음이 밝혀졌다. SCP-1189의 현 소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