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류로 추정되는 변종 생물체. 외형은 일반 양파와 같지만 습성은 담자균문(Basidiomycota)과 유사하다. 실험 결과 SCP-057-KO는 다세포 생물에 대해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며, 접촉 시 다른 세포를 포식하여 해당 개체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외 화학 성분 반응은 일반 생물과 동일하다. 오래된 건물에 서식하며 콘크리트 벽의 갈라진 틈에서 자라 콘크리트의 실리카 성분을 흡수하며 성장한다.
SCP-057-KO를 섭취하거나 즙을 내어 피부에 직접 접촉하면 감염된다. 감염자는 섭취 시 매운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감염 대상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순차적으로 나타낸다.
- 접촉 후 1분: 감염자에게 매운 냄새 또는 양파 냄새가 나는 것으로 감지된다. 냄새는 세척으로 사라지지 않으며, 후각을 잃은 사람도 맡을 수 있다.
- 접촉 후 1일: 감염자 피부 노폐물에서 매콤한 맛이 나며, 노폐물 성분에서 양파 기름 및 [편집됨]이 검출된다. 감염자는 매운맛을 단맛으로 느낀다고 진술한다.
- 접촉 후 2일: 감염자는 전신에서 갑자기 매운 기운을 느낀다. 열 감지 시스템 분석 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신체 전체가 붉거나 심하면 검게 나타난다.
- 접촉 후 3일: 감염자의 피부가 양파 껍질처럼 벗겨지기 시작하며 어떤 접촉에도 계속 벗겨진다. 옷 착용만으로도 모든 피부가 벗겨져 다량의 출혈 후 즉시 사망한다. 혈액에서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농도가 검출된다. 사망 후 시신 내부는 빠르게 굳어지며 10분 뒤 신선한 양파의 특성을 지니게 되고, 신체 내부에 껍질층이 형성된다.
- 접촉 후 4일: 감염된 시신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여 [데이터 말소]
감염된 시신은 방치 시 2차 감염을 일으키므로 즉시 처분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SCP-057-KO에 대응할 항생제 및 치료제를 찾는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