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문건 Document Number 9 |
| 정식 명칭 | 현재 이데올로기 분야 상황에 대한 통보 关于当前意识形态领域情况的通报 Communiqué on the Current State of the Ideological Sphere (Briefing on the Current Situation in the Ideological Realm) |
| 발행 | 2013년 4월 |
| 발행처 |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
중국의 비밀 문건. 2013년 4월
시진핑 명의로 비공개 발행되어 하달되었다. 정식 명칭은 현재 이데올로기 분야 상황에 대한 통보이지만, 문건 번호가 9호였기 때문에 통칭 9호 문건으로 불린다. 그 내용은 신자유주의나 서구의 헌법 민주주의, 저널리즘을 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배경과 유출 ⊖
2012년 말 시진핑이 총서기에 취임했을 때만 해도, 일각에서는 그가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 개혁을 시도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 문건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그런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 중국 공산당은 소련 붕괴의 원인을 이데올로기 통제 실패에서 찾았고, 제2의 고르바초프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서구 사상의 유입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이 문건은 당 내부에서만 돌려보는 대외비였으나, 중국의 저명한 여성 언론인 가오위가 그 내용을 입수하여 서방 언론에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그녀를 국가 기밀 누설로 체포했고, 2015년 7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법원에서 5년으로 경감됐고 동년 11월 건강 악화로 석방됐다. 그러나 약 10년 후인 2024년에도 여행 종용이나 통신 차단 등을 당하며 박해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문건은 소위 일곱 가지 말하지 말아야 할 것(七不講)으로 요약된다. 대학 강단이나 언론에서 절대 가르치거나 논해서는 안 되는 7가지 금기를 뜻한다.
- 1. 서구의 헌법 민주주의 선양
- 2. 보편적 가치 선양
- 3. 시민 사회 선양
- 4. 신자유주의 선양
- 5. 서방의 언론관 선양
- 6. 역사 허무주의 선양
- 7.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