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를 운영한지도 어느덧 4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반재미로 시작했던 것이 눈덩이를 굴리다보니 점점 더 가치가 커져가는 계륵이 되었다. 막 시작하고 문서가 별로 없다면 쉽게 닫아버릴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심사숙고할 때가 왔다.
언제까지 운영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보통 개인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면 사이트는 크게 3가지 정도 문제로 닫히곤 한다.
- 운영자의 운영 의지 소멸
- 운영비 부족
- 백업 없이 갑작스러운 데이터 소멸
이외에도 법적송사 문제같은 것이 있겠지만 그것은 신변의 문제에 포함해도 되고, 다루는 컨텐츠가 정면으로 불법을 겨냥(저작권, 음란물 등)하고 있지 아닌 이상 사이트가 법적 문제로 폐쇄되는 일은 드물다. 여기선 일단 1번은 제쳐두고, 2번과 3번을 위한 관점만 논의하고자 한다.
우선 2번에 대해서는, 크게 서버비와 도메인비가 있다. 서버비는 위키 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운영비를 최소화하자는 마음에서 당시 찾을 수 있는 가장 저렴한
vps를 사용했기에 부담이 크진 않다.
(1) 도메인비는 1년에 1번 겪는 문제인데다, 과거도 미래도 가능한 저렴한 것을 사용할 예정이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2) 그럼에도 아직 서버비를 더 줄일 수 있는 선택지가 있을 것 같아서, 충분히 고려할 예정이다.
3번은 매주 스냅샷과 백업을 뜨고 있고, 만약을 대비해서 비정기적으로 db를 따로 FTP로 받아서 로컬에 백업하고 있다. 일단 이런식으로, 5년을 채워보고자 한다. 그 다음은 그 때 생각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