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성악설(순자):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기적이다. 배고프면 먹고 싶고, 추우면 따뜻하고 싶어 한다. 그냥 두면 짐승과 다를 바 없으니 교육과 예법(禮)으로 훈육해야 한다."
vs 성무선악설(고자): "인간의 본성은 소용돌이치는 물과 같다. 동쪽으로 트면 동쪽으로, 서쪽으로 트면 서쪽으로 흐른다. 선하고 악한 것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리고 흔히 성선설에 대해 범죄자를 반론으로 들기도 한다. 맹자는 이에 대해 사자성어인 우산지목으로 설명했다. 원래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본성)이었지만, 사람들이 도끼로 나무를 찍어내고, 소와 양이 싹을 뜯어먹으면 민둥산이 된다는 것이다. 즉, 본성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외부 환경과 욕심 때문에 악행을 저지른다고 보았다. 그래서 맹자는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구방심(求放心)을 강조했다.
현대에선 성선설을 진화심리학이나 뇌과학적으로 재새석하기도 한다. 인간에겐 타인의 행동이나 감정을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처럼 느끼는 거울 신경 세포라는 것이 있으며, 집단 생활을 하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이타심과 공감 능력이 생존에 유리한 형질이었기에 이가 유전자에 각인된 것이 측은지심의 실체라는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