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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심 해소를 위한 단독 행동으로 작전에 실패한 뒤 수난을 겪는 내용이다.
심영 습격 전날 밤, 김두한은 작전 설계를 위해 백관옥과 함께
심영 공연에 몰래 숨어든다. 연설을 하고 있는 심영이 진짜 심영인지 의심하는 김두한에게 백관옥은 심영이 맞다며 의심을 해소시키려 하지만, 김두한은 의심병을 이기지 못하고 심영에게 가까이 다가가다가 들켜서 전위대에게 몰매를 맞고 작전은 실패하고 만다.
다음 날
백병원, 눈을 뜬 김두한이 본 것은 빡쳐있는 백관옥의 모습이었고, 백관옥은 염동진이 심영을 잡지 못해 화가 많이 났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김두한은 반성은 커녕 언제 화가 났나며 되묻고, 백관옥이 어이가 없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잘 모르는 걸 보니 거짓말이라고 쏘아붙이며 자신은 중환자라면서 눈을 붙이겠다며 돌아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백관옥이 만병통치약(총)을 꺼내들자 언제 그랬냐는듯 다 나았다고 말하면서 운전대까지 손수 잡으며 백관옥과 백의사 비밀 아지트로 향한다.
(1)백의사 아지트에 도착한 김두한은 염동진을 만난다. 김두한은 반갑게 인사를 건내지만 염동진은 초장부터 욕을 하며 김두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다. 염동진이 심영을 놓쳤다고 묻자, 김두한은 그렇게 됐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가 백관옥 때문이라고 말하며 책임을 떠넘기려 하지만, 염동진은 김두한의 말을 무시하고 백관옥을 내보낸다. 김두한은 방금 전에 죄를 뒤집어 씌우려던 건 제쳐두고 백관옥에게 도망을 가면 어떡하냐고 하지만, 백관옥은 그냥 죽으라며 냉소적으로 말하고 자리를 뜬다.
백관옥이 떠난 후 염동진은
상하이 조를 불러들이고, 김두한은 상하이 조를 깔보지만 염동진은 상하이 조가 살육머신
(2)이라며 김두한이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알려준다. 상하이 조는 건달들의 치명적인 약점(총)을 꺼내들지만, 김두한은 총이 가짜라 의심하며 대놓고 쏴보라고 내지른다. 이에 화답한 상하이 조가 총을 쏘지만, 실수로 오발하여 들어오던 박용직에게 발사하면서 죄없는 박용직이 사망하게 된다.
박용직이 사망한 것을 보고 상하이 조가 가진 것이 진짜 총임을 알게 된 김두한은 필살기인 무릎 꿇기를 시전하며 동진이 형님에게 살려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염동진은 가볍게 무시하고, 김두한은 두뇌 풀 가동 끝에 울면서 목숨을 구걸하고, 염동진과 상하이 조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그 말을 들어준다.
김두한은 기뻐하며 외국어까지 하곤 돌아가려 하지만, 염동진이 나가기 전에 개처럼 목숨을 구걸하는 게 조건이라고 말하자 김두한은 주춤하고, 염동진은 그런 짓까진 못할 것이라며 말하지만 김두한은 곧바로 개흉내를 내며 인간성을 버린다(…). 김두한의 모습을 보고 상해에서 괜찮은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사람일 줄 몰랐다고 일갈하는 상하이 조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