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에 라이코스는 스페인 소재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의 자회사인 테라 네트웍스에 약 54억 달러라는 거금으로 인수되었다. 라이코스와 테라 네트웍스는 합병하여 테라 라이코스가 되었지만, 그 직후에 닷컴 버블이 터져버렸다. 아마존닷컴, 이베이 등 돈을 제대로 벌고 있었던 닷컴 기업들은 좀 휘청거려도 무사할 수 있었지만 사업 실적이 영 좋지 않았던 라이코스가 어떻게 되었을 지는 명약관화.
텔레포니카 측은 테라 라이코스를 다시 테라와 라이코스로 분사하였고, 2004년 8월 2일에 포털 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한국의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라이코스를 약 9500만 달러에 팔아버렸다.
# 다음 측은 라이코스를 통해 미국, 그리고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했으나 라이코스의 상태는 이미 폐급이어서 별로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다음의 주가만 깎아먹으며 줄줄이 적자만 보다가 2010년 8월에 인도의 와이브런트 디지털에 라이코스를 3600만 달러라는 헐값으로 팔았다. 매각 직전인 2009년에 간신히 한화 12억원 정도의 흑자를 봤지만 다음은 라이코스에 더는 미련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다음이 4년째 매각대금을 못 받고 떼어먹혔다고…
# 흠좀무.
이후 라이코스는 와이브런트의 자회사로서 와이브런트 라이코스가 되었다가, 라이코스 인터넷으로 사명이 변경되어 나스닥 대신 인도 증권시장에 재상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