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조어. 두부공법, 두부거물이라고도 한다. 부실 시공 자체 또는 그렇게 시공된 건물을 이르는 말로, 지진 등의 재난이 닥쳤을 때 부실시공된 건물이 마치 두부처럼 무너지는 것에서 유래되었다.(2) 첫 사용자는 주룽지로, 1998년 장시성에 방문하여 부실한 홍수 제방을 묘사하며 사용했다고 한다.
그 뒤 쓰촨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무너진 건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널리 사용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부실시공을 규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관공서는 멀쩡한데 학교 건물들만 수백 채가 뼈대도 없이 무너져 내려 수많은 학생이 희생되자, 분노한 학부모들이 이를 학교 두부공정이라 부르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현재까지도 중국의 급격한 도시화와 부동산 거품, 그리고 만연한 부패가 맞물려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다. 건설사가 자재비를 빼돌려 주머니를 채우고, 감리는 뇌물을 받고 눈을 감아주는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