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구조에 변칙성이 없는 196█년형 폭스바겐 밴. SCP-907은 회수 전 새롭게 페인트칠을 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개조 작업이 재단에 의해 이뤄졌다. 이 작업에는 챠량 내의 모든 좌석의 제거와 실험, 연구 장비의 추가와 같은 변경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SCP-907에 시동을 걸면, 동시에 현 시공간에서 사라지며 이동 상태에 들어선다. 이 상태는 5~10분간 지속되며, 이후엔 엔진이 저절로 꺼진다. 이동 상태에서 열쇠를 제거하거나 수동으로 엔진을 끄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동이 완료되면 SCP-907은 외계 행성의 표면에 재출현하는데, 대부분 행성이 다른 은하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알려진 항성의 위치를 통한 식별은 불가능했다. 또한 SCP-907을 통해 도달한 행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SCP-907 자체와 내부는 외부의 환경이 어떠하든 물체나 사람이 SCP-907에 완전히 있는 한 문이나 창문이 열려있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후 SCP-907은 5~ 15번의 정거장을 거쳐
지구의 출발지와 같은 위치로 돌아온다. 이동 중 SCP-907은 약한 상대론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SCP-907에 있던 것보다 더 긴 시간이 지구에 흘러 있게 된다. 그러나 이 기간은 아직 2주를 넘긴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