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류와 유사하게 생긴 해양 포유류. 크기는 길이 26m이며, 매끄러운 검은색 피부에 흰색 아랫배, 갈라진 꼬리와 열쌍의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이 중 맨 앞에 위치한 두 지느러미는 근육이 발달되어 있어서, 해변에선 원초적인 사지로 사용된다. 그 외에도 이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집어넣을 수 있는 고래수염도 가지고 있다.
SCP-879는 약 100m 범위에서 인간에게 심각한 정신교란 효과를 주는 강력한 페로몬을 발산한다. 이 페로몬은 표피유에 기초하며, 신체 접촉을 통해 추가적으로 확산된다. 페로몬에 노출된 사람들은 강력한 외부 자극을 제외하면 모든 자극을 무시하고 오직 SCP-879를 찾아내는 것에 몰두한다. 노출자의 뇌화학 연구 결과, 이 상태는 성적 매료 상태와 닮아 있었다. 이들 중 SCP-879를 찾아낸 사람은 옷을 벗은 뒤, SCP-879와 물리적 접촉을 하여 [데이터 말소]. 이 때 외과적 제거는 흡수 후 1시간 이내에만 가능하며, █.█% 정도만 효과가 있었다.
현재 SCP-879는 73명 이상의 개인을 흡수한 상태이며, 흡수된 개인들은 기관 덩어리로 존재하고 있다. 이들의 신경 및 심혈관계는 SCP-879와 연결되어 있으나, 소화기나 호흡기처럼 불필요한 계는 위축되어 있다. 이들은 사실상 SCP-879의 2차적인 신경계로서 작용하며, 이것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 및 이식된 부분의 용도 변경에 따라 다른 기능들도 부여한다. 흡수된 신체는 다음 세 가지 범주 중 하나로 분류된다.
- 생식 : 생식 기관으로 용도가 변경되어 SCP-879에 난자와 정자를 공급함으로써 자웅동체로서 생식 능력을 부여한다.
- 화학 합성 : SCP-879가 흡수한 황화수소를 대사하고 에너지를 안전공급하는 특수한 세균을 모아놓는 기관 역할을 한다.
- 미분화 : 흡수 후 쓸모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