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72의 산란과정은 매우 세심해서 산란을 위한 절개는 3cm 이하이며 산란 후 상처가 아물 때까지 숙주를 수시간 마비 또는 혼수 상태로 만드는 것이 마치 외과 수술을 연상케한다. 이 때 알과 함께 숙주의 면역 체계 억제를 위해 폴리드나바이러스가 함께 주입되며, 이 바이러스는 다른 기생벌들이 숙주에 주입하는 그것과 유사하다. SCP-772의 생식은 자성 단위 생식으로 수컷 없이도 이뤄지며, 산란 장소는 따뜻하고, 어둡고, 영양소가 풍부한 공동을 대상으로 삼으며, 이에 해당하는 대형 포유류의 복부 피하지망이 주장소가 되지만 그 외에도 어깨나 등, 엉덩이, 허벅지 [데이터 말소] 등 다른 부위의 피하지방을 산란 장소로 삼기도 한다.
알은 4일에서 12일을 거쳐 부화하는데, 이 기간은 숙주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과 반비례한다. 부화한 SCP-772의 유충은 숙주의 조직을 먹어치우기 시작하며, 동시에 숙주의 몸 속 깊숙한 곳으로 이동한다. 이 유충은 종기나 종양으로 오인될 수 있으나, SCP-772가 피하조직에서 멀어질수록 관찰자에겐 종기/종양이 스스로 감소하는 것처럼 보인다. 부록 772-01에 따른 재단이 수많은 실험 결과 유충에 대해 밝혀낸 사실은 다음과 같다.
- 유충은 밝은 빛이나 21°C 미만의 온도에 민감하며, 둘 중 하나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마치 죽은 것 처럼 보이는 깊은 동면 상태에 빠져든다. 유충은 다시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 찾아올 때까지 이 상태로 몇 개월, 어쩌면 무기한 생존이 가능하다.
- 유충의 타액에는 숙주의 조직을 분해하고 소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있다.
- 유충은 숙주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아질수록 에너지와 소비(식욕)이 증가하고, 빠르게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