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8개월의 남자 유아처럼 보이는 생물. SCP-734는 그 나이대와 유전적 배경을 가진 아이처럼 정상적인 발달과 신체 상태를 보여주며, 어떤 검사에서도 비정상적 유전자 돌연변이나 감염, 희귀 세포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고, 인간의 체내 조직에 SCP-734로 인한 영향의 기원과 원인에 대해서도 알 수 없었다.
누군가 SCP-734와 접촉하게 되면, 접촉한 인체 조직은 빠르게 부서지며 벗겨지기 시작한다. 이 효과는 대부분 피부 대 피부로 접촉하면서 일어나지만, 효과는 SCP-734의 살아있는 세포 모두가 원인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 벗겨짐은 접촉한 뒤 2시간 뒤부터 일어나며, 접촉 지점을 시작으로 분당 0.5mm 속도로 확산된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화학물질도 접촉 간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이 벗겨짐이 일어나는 원인은 불분명하다.
벗겨짐이 진행될 수록 세포는 물리적 응집력을 잃어 체내 조직의 조각들도 작은 조각으로 벗겨지기 시작한다. 표피층에서 시작된 벗겨짐은 5시간마다 점점 층을 파고드는데, 이는 모든 조직 층이 영향을 받을 때까지 계속되며 극도로 고통스럽다. 신경 조직, 혈관, 근육 조직, 골격 구조가 침식을 통해 "먹혀져" 감에 따라 점점 신체가 쇠약해지게 된다. 이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대상 부위를 절단하는 것 뿐
(2)이며, 이외에는 어떤 치료나 시술도 성공하지 못했다.
본 효과의 비전염적 특성과 접촉자의 낮은 생존율로 인해 SCP-734에서 추출한 혈액은 높은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격리 절차에 명시되어 있듯 동맥 카테터로 SCP-734의 혈액을 지속적으로 채취해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재단의 비밀 또는 군사적 활동에 있어 적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SCP-734 자체는 평균 이상의 지능과 신체적 적성을 보여준 탓에, 성숙하고 나면 재단 요원으로 훈련 및 조건 부여를 하자는 제안이 나와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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