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적으로 개발된 레트로바이러스. SCP-730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배아를 감염원으로 삼아 돌연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인 태아로 발달시킨다. 감염되고 나면 출산 예정일까지는 건강한 태아로 성장하지만, 뇌간 위의 해부학적 특징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게 된다.
이렇게 퇴화되어 흔적만 남아있는 뇌간은 심박, 호흡, 소화, 향상성 유지, 노폐물 제거 등 신체의 기능을 수동적으로 유지하며, 감염된 개체는 통각에 반응하는 이상의 기능을 보이지 않게 된다.
(1) 또한 링거 주사를 이용한 생명 유지 장치로 생물학적 기능을 무기한 연장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SCP-730에 의해 완전히 게놈이 변질되어 회복은 불가능하다.
성체 포유류는 SCP-730에 감염되지 않으나, 노출된 경우 수동적인 매개체 역할로 기능하게 된다. SCP-730은 땀을 포함한 모든 신체의 배설물에 접촉함으로써 전파될 수 있으며, 임산부-태아에게 감염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항바이러스제의 예방접종은 매개체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없기에, SCP-730의 확산은 매우 위험하다. 재단이 어느정도 격리에 나서긴 했으나 여전히 보균자가 다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며, 공중 보건 기간에 의한 감시와 치료제 연구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