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cm 높이의 휴대용 라디오 마이크. 광택이 나는 금속과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따로 전선이나 전기 플러그는 존재하지 않는다. 표면에는 어느정도의 흠집이 존재하며, 밀치거나 흔들면 내부에서 비금속적인 것의 소리가 들린다.
(2)누군가 SCP-544의 목 부분을 잡게 되면, 잡은 사람은 항상 SCP-544를 소유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SCP-544를 놓기 싫다는 정도이지만, 나중에는 항상 주머니나 다른 방법으로 SCP-544를 소지하려고 든다. 소유한지 이틀이 지나면 SCP-544는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소유자를 대신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그 음성은 소유자의 원래 목소리와 동일하고, 따로 설명이 없는한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SCP-544는 소유자의 목소리를 장악해 나가며, 그 때마다 SCP-544의 음색 또한 익살맞고 유쾌한 톤의 전자음성으로 변한다. 약 2주가 지나면 SCP-544는 완전히 소유자의 목소리를 대신하게 된다.
SCP-544를 소유자로부터 제거하려고 시도하면, 일명 분리 사건이라 불리는 것을 초래한다. 소유자가 잠이 들거나 무력화되었을 때 SCP-544의 제거나 강탈을 시도하면, SCP-544는 140-150db에 이르는 찢어지는 음색을 발산한다. 이 소리에는 소유자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지만, 데시벨의 크기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영향만을 받는다. 이런 시도에도 SCP-544를 어떻게든 소유자에게서 제거할 경우, 소유자는 언어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런 소유자의 두뇌를 부검한 결과, 일명 브로카 영역이 완벽히 수축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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