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련번호 | SCP-1237 |
| 등급 | Keter(케테르) |
| 별명 | The Epsilon Wave(엡실론파) |
작가 번역 | Smapti MGPedersen |
| 주소 | 원문 한국어 |
1. 발견 및 격리과정 ⊖
불명
광역적이고 형체가 없는 특성상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격리가 불가능하므로, 재단은 SCP-1237-1-양성 개체들의 신상 관리와 색출 및 격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민간 과학 연구를 차단하고 연구자들을 징집하며, 범죄자 검사뿐만 아니라 취업, 보험, 가계 확인용 DNA 검사 등 전 세계적인 민간 DNA 검사 활동을 후원하여 양성 개체를 식별해야 한다. 특히 산전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이를 심각한 의학적 위협으로 위장하여 의사들이 낙태를 권고하도록 하며, 자발적이지 않을 경우 타의적 낙태나 불임, 심지어 특정 단체를 통한 대량 학살 활동 후원까지 승인하여 양성 인구율을 감소시킨다.
사건을 경험한 일반인은 조사 후 기억소거제를 처방해 석방하지만, SCP-1237-1-양성으로 판명된 인원은 즉시 구류하여 Ω등급 기억소거 후 영구히 구속한다. 이들은 재단에 대한 기억 생성을 방지하는 C등급 기억소거제와 서파수면 및 렘수면을 억제하는 벤조디아제핀 등의 약물을 정기적으로 처방받아야 하며, 수면 중에는 항상 뇌파도로 모니터링되어 대상 상태로 돌입할 시 즉결 처분한다. 만약 특수한 SCP-1237-1-L 개체가 식별될 경우 O5의 결정에 따라 케테르 등급 객체의 무효화를 위해 일회성으로 고용할 수 있으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개체는 즉각 처분한다. 유명인이나 공공장소가 사건에 영향을 받아 변화가 발생했을 때는 대중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영향받은 인원 및 장소의 처분이나 완전한 파괴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허가한다.
특정 인원에게서 관찰되는 특이한 뇌파 상태. 비공식적으로 5단계 수면 또는 엡실론파 수면이라 불린다. 이 상태에 돌입한 개체는 물리적 타격, 전기 자극, 화학물질 투여 등 그 어떠한 수단으로도 깨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수면 중 발생하는 렘(REM) 활동이 뇌파와 상호작용하여 꿈의 내용을 현실로 치환해 버린다는 점이다. 대상이 꿈속에서 겪은 신체적 변화나 장소의 변형은 깨어난 뒤 현실에도 즉각 적용되며, 목격자들은 바뀐 현실이 옳다고 믿으면서도 이전의 기억을 동시에 가지게 되어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는다.
3.1. SCP-1237-1 ⊖
해당 현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SCP-1237-1이라 명명된 유전자에 있다. 전 세계 인구 중 약 0.████%만이 보유하고 있으나 특정 인종 집단에서는 그 비율이 1%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보유자 중 약 ██%가 일생에 한 번 이상 SCP-1237 사건을 일으키며,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발현된다.
양성 개체 중에서도 전 세계에 한 자릿수만 존재한다고 추정되는 극희귀 개체다. 이들은 꿈의 내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각몽 능력을 갖추고 있다. 즉, 현실 개변의 방향을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다.
3.2. SCP-1237 사건 ⊖
사건이 발생하면 꿈속의 비논리적인 상황이 현실의 물리 법칙을 덮어쓴다. 기록된 효과는 단순히 신체 부위의 재생이나 성별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비행이나 투시 같은 초인적 능력의 발현, 도시 구조 및 지형지물의 변형, 역사적 사건의 결과 수정, 심지어는 국가 통치 체제가 민주제에서 독재 체제로 갑자기 뒤바뀌는 수준의 광범위한 현실 개변을 초래한다. 재단 내부에서는 공포 영화를 본 양성 개체가 좀비 아포칼립스를 꿈꾸거나, 재단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꿈꿀 경우 인류 문명이 그대로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