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지 보안 보관함에 보관한다. 접근하려면 최소 보안 인가 2등급 이상이어야 하며, 3등급 이상 연구원의 허가와 3등급 이상 보안직원 통제를 요한다. 감독 인원은 내용물을 봐선 안 된다. 접촉한 인원은 접촉 48시간 내에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을 적어 제출해야 한다.
SCP-1230-1의 요청으로 제12기지 중앙도서관 책상 뒤 보안 보관함으로 격리 위치가 이전됐다. 접근은 기지 정신의학 직원에게 정신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간주된 2등급 이상 인원에게만 허용된다. 접촉한 인원은 접촉 48시간 이내에 꿈의 내용을 기록하여 제출해야 하며, 후속 조치로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1)
레이블이 없는 녹색 양장본 책. 표지에 딱히 눈에 띄는 물리적 요소는 없으며, 펼치면 영웅 탄생이란 구절이 나타나고 나머지 페이지는 모두 백지이며(2), 이 자체론 아무런 효과도 없으나, 책을 읽은 사람(이하 독자)(3)가 잠이 들면 각종 문제가 산재한 판타지 세계의 주인공이 된 자각몽을 꾸게 된다.(4) 꿈속에서는 실제와 같은 오감을 느낄 수 있으며, 꿈의 결과는 독자의 상상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판타지 세계 모험에 잘 적응하여 즐기게 되고, 꿈의 체감 시간은 독자의 상상력에 따라 짧게는 수십 초에서 길게는 수백 년(5)에 이르지만, 현실의 수면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다.(6)독자는 잠에서 깨도 꿈의 세세한 사항까지 모두 기억할 수 있다.
이 꿈속에는 항상 SCP-1230-1이 등장한다. SCP-1230-1에 따르면 SCP-1230은 한 번 읽으면 그 즉시 잠재의식 속에 꿈이 뿌리를 내린다고 한다.
SCP-1230으로 꾸게되는 꿈 속에 등장하는 책의 수호자(Book Keeper)라는 존재. 녹생 망토를 입은 수염난 남자의 모습으로, 자신을 SCP-1230의 화신이라 주장하며 매우 우호적이고 독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를 조절하고 도움을 준다.(7) 꿈이 끝날 때가 되면 슬픈 감정을 표현하고 독자에게 조만간 또 오라고 말한다. 실험 기록의 내용들로 보건데 SCP-1230-1은 모든 독자를 기억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실험-1230-05에서 고위직 연구원이 꿈에서의 삶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자살한 사건 이후 강화된듯 하다.(2) 책을 닫으면 페이지는 원래대로 돌아간다.(3) 상상력을 가진 존재로 한정되며 기계나 동물, 생물은 독자가 될 수 없다.(4) 보고서-1230-14를 보면 예외적인 상황의 경우 SCP-1230-1과 대화를 나누는 꿈을 꿀 수도 있는 것 같다.(5) 최대 200년(6) 단 연단위에 이르면 수면 시간도 평균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200년의 경우 24시간을 수면했다.(7) 원거리에서도 꿈을 조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