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210-1의 주 언덕에 위치한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의 레이더 시설. 대형 레이더 어레이와 판독 장비가 설치된 제어 벙커로 구성되어 있고, 키릴 문자로 된 표지판에 따르면 명칭은 [편집됨]이지만 러시아-소련 시대의 어떤 기록에도 SCP-1210-2에 대한 공식 문서가 없다.
수십 년간 방치된 상태와 일치하는 심한 파손 상태임에도, 밀폐된 벙커 내부의 일부 방들의 보존 정도는 놀라울 정도다. 현장 감식 결과 이 기지의 요원들은 서둘러 구역을 포기하고 SCP-1210-1 동쪽 끝
(1)으로 대피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50년 동안 전력원이 차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CP-1210-2는 여전히 활성 상태이며 주기적으로 약 9km 범위까지 도달하는 저전력 변칙 레이더 펄스를 방출한다. 방출은 불안정하나 대략 ██ms의 지속 시간과 ██~██Hz의 주파수를 6시간에서 7일 사이로 불규칙하게 이뤄진다.
방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SCP-1210-2 주변 구역에 레이더 신호의 확산과 일치하는 국소적인 현실 개변이 일어난다. 여기에는 해저 지형의 변화, 식생 및 동물군의 변화, 주변 해수의 화학 성분 및 유기물 함량의 일시적인 변화 등이 포함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 격리 절차 수립 전 방출 사건 당시 SCP-1210 위험 구역 내에 있던 인원들은 신체를 통과하는 '물결' 같은 감각과 함께 메스꺼움, 사지 저림, 단기 기억 상실 등을 경험하며, 2건의 사례에선 요원이 실종되어 찾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또한 사건 기록 1210-1에 따르면, ██/█/██ 연구원 2명이 소형 모터보트에 탑승해 개활 수역에 있을 때 방출 사건이 발생했고, 0재단 초계함 SCPS 트레스카호에 공포에 질린 구조 신호가 수신됐다가 곧 끊겼다. 그 뒤 트레스카호는 파괴된 모터보트 선체를 발견했는데, 선체에 남은 손상은 멸종된 거대 상어인 메갈로돈의 치흔과 일치하였다. 이를 통해 SCP-1210의 변칙적 방출이 멸종된 생물이나 변칙적인 야생 동물을 현세에 소환할 가능성이 있음이 시사되었고, 추가 재단 자산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