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중단' 실험에 동원된 D계급 인원 생존자 두 명은 치료 후에도 살아남았다. 이 둘 모두 조리 있는 말을 하지 못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절히 설명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 도중 두 눈을 잃었던 D-89786은 아직 앞이 보인다고 주장했으며, 이전 희생자들의 시신이 담긴 "먹이 저장고"나 SCP-1155 개체 자체에 관해 진술했다.
D-89786은 SCP-███의 격리 파기 중 탈출했고, 재단의 공작 아래 지역 법집행기관이 그를 추적했다. ████ 경관은 용의자가 골목길로 사라진 직후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보고했으며, D-89786은 막다른 골목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양쪽 눈, 혀, 손발이 제거되었던 D-89789는 무사히 제███기지로 이송되었다. 그러나 이때 SCP-1155의 이동 주기가 빨라졌고, 사냥/추적 행동을 암시하는 자세로 여러 공공장소에 출현했다. 특히 ██████ 빌딩 벽 높은 곳에 몇 시간 동안 출현하여 수많은 목격자에게 발견되었지만, 위치상 목격자의 접근은 불가능했다. 격리 어려움으로 인해 기지 지휘부는 D-89789를 도시로 다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SCP-1155는 운송 차량 경로를 따라 벽, 광고판, 교량 등에 여러 차례 출현했으며, D-89789는 점점 초조해하며 히스테릭한 언행을 보였다. D-89789는 도시 외곽의 외딴 장소로 옮겨져 SCP-1155 앞에 배치되었고, 시선을 거두자 SCP-1155와 함께 소실되었다. 이후 SCP-1155는 이전과 같이 통제 가능한 이동 양상을 보였다.
기동특무부대 파이-1 대원들은 SCP-1155가 폐역된 지하철 역에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팀 리더 █████████는 추가 격리 자원 도착 전까지 SCP-1155를 자판기로 막아두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SCP-1155는 즉각 인근 어린이 놀이터로 이동하여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이곳이 매우 공개적인 장소임을 감안하여 지휘부는 다시 이동 사태를 유발하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 현재의 쇼핑 센터 위치로 이동했다. 현재 위치 격리는 쇼핑 센터 전체를 재단이 취득하고 폐쇄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개정된 격리 절차(완전 밀폐 대신 최소 거리 차단) 덕분에 지금까지의 이동 사태 중 최장 시간이 경과한 상태이다.
최근의 격리 위치는 SCP-1155가 난감한 추세를 보이는 것을 암시한다. 예전에는 통행량이 적은 도시 구역(버려진 건물이나 적막한 지하도)에 나타나는 패턴을 보였으나, 이제는 공공장소에도 쉽게 출현하며 격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격리 팀의 이의를 무시하고 SCP-1155를 가리지 않은 채 내버려 두라고 지시했다. 이는 매번 위치 파악 전에 더 많은 사람들을 납치할 위험성보다, 몇 년마다 도시 탐험가나 호기심 많은 어린이 몇 명을 잃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