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의 백인 남성. 신체는 키 174.3cm, 몸무게 154.6kg이며, 신체 내부에 최소 15명 이상의 다른 인간 개체의 조직과 기관이 합병되어 있는 변칙적인 특징을 보인다. 이는 쌍둥이 소실 증후군과 유사하나, 해당 증후군은 자궁 바깥에서 발병한 사례가 없다.
오른쪽 폐 중엽부 내부엔 두 개의 인간 안구가 부착되어 있으며, 복부에는 신장, 비장 2개, 쓸개, 수란관 2개, 약 3.4m 길이의 소장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조직이 존재한다. 이러한 합병된 조직은 SCP-1119의 혈관계와 연결되어 위축이나 괴사를 방지한다. 개중 하나는 직접적 유전 관계에 있다고 추측하기 충분할 정도로 SCP-1119의 고유 DNA와 유사함을 보였다.
SCP-1119와의 피부 접촉은 다른 인간을 흡수하는 변칙적인 합병 과정을 유발한다. 접촉이 일어나면 SCP-1119의 피부 세포가 희생자의 피부 세포와 결합하여 흡수하며, 이 과정은 되돌릴 수 없고 물리적인 절단이나 제거를 통해서만 중단될 수 있다. 합병 과정 동안 SCP-1119는 심한 스트레스를 보이는 반면, 희생자는 2-5초 이내에 혼수상태에 빠진다. 완전한 합병까지 조직 1kg당 약 1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비생물학적 물질은 흡수되지 않고 남는다. 합병으로 흡수된 조직에도 불구하고 SCP-1119의 체중은 증가하지 않으며, 흡수된 사람의 특성, 기억이나 성격들도 보유하지 않는다.
SCP-1119는 재단의 연구에 협조적이지만 심각한 임상 우울증을 앓고 있어 상담과 약물
(1) 치료를 받고 있다. SCP-1119는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며, 아버지가 19██년 ██월 ██일에, 어머니가 20██년 ██월 ██일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그 이후엔 고립된 삶을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사건 1119-I-01 이후, SCP-1119는 제한적인 재생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연구가 장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