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지메일)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웹메일 서비스이다. 2004년 4월 1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여, 2009년에야 정식 서비스로 전환되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 강력한 스팸 필터, 유용한 검색 능력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단순히 메일을 넘어 구글 워크페이스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부턴 Gemini도 탑재됐다.
2004년 4월 1일 발표 당시, 구글은 "1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핫메일(Hotmail)이 2MB, 다음 한메일이 10MB 정도를 주던 시절이었다. 그 밖에는 아예 유료로 제공하거나 했으며, 많아도 기껏해야 100MB 미만으로 제공했기에 사람들은 당연히 구글 특유의 만우절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그것은 실제였고, 전 세계 포털 사이트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거기다 출시 1년 뒤인 2005년 4월 1일엔 2배로 늘린 2GB가 됐다. 이 사건은 클라우드 웹메일의 시대를 연 기폭제가 되었으며, 이후 경쟁사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용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초기엔 티스토리처럼 초대장 시스템이라서 초대장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했다. # 이 때문에 지메일 초대장이 이베이에서 거래되기도 했으며, 얼리어답터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기본 용량 15GB를 제공한다. 다만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와 공유되기에, 드라이브에 자료가 많거나 포토에 고화질 사진, 동영상을 백업하다 보면 메일 수신이 안 되는 대참사가 벌어지기에 용량 관리는 필수다. 부족하면 월 결제 서비스 Google One을 구독해야 한다. 또한 구글에서 만든 서비스 답게 검색 능력이 강력하며, 스팸 필터도 뛰어나다.
과거에는 다음 한메일이나 네이버 메일에 밀려 콩라인 취급을 받았으나,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며 상황이 역전되었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구글 계정이 필수고 구글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Gmail 계정이 생성되기에, 한국인 대부분이 강제로(?) 하나쯤은 갖게 됐다.
또한 네이버, 다음 메일 등 국내 메일 서비스에 사찰이나 보안 등 논란이 일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서버가 해외에 있는 지메일로 주 사용 메일을 옮기는 사이버 망명 붐이 잠시 일기도 했다. 그래서 어느정도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챙기려는 유저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개인정보 수집을 따지면 구글도 못지 않기 때문에, 프로톤 메일 등 더 나은 대체재를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