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CHA(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1), 캡챠)는 사용자가 진짜 사람인지 자동화된 프로그램인지 구분해 주는 테스트이다. 1999년에 처음으로 개발되었으며, 루이스 폰 안 교수 등이 카네기 멜런 대학교에서 정립한 개념이 현재의 캡차로 이어졌다.
출력된 알파벳, 숫자 등을 사용자에게 정확하게 입력하도록 지시하는 테스트로, 출력된 문자에는 줄을 쫙쫙 긋거나 비트는 등의 변형이 가해진다.(2) 이는 비가역성 변형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인식하기 어렵다. 일종의 즉석 튜링 테스트인 셈이고, 실제 정식 명칭에도 그것이 반영되어 있다.
물론 기술의 발전으로 간단한 캡챠 테스트 정도는 스스로 판독이 가능한 프로그램(3)이 생겨나고 있지만, 구글에서 만든 reCAPTCHA나 noCAPTCHA 등의 더욱 어려운 테스트가 기존에 사용하던 캡챠를 대신하고 있다. 초기 reCAPTCHA는 단순히 봇을 막는 것을 넘어, 고서적을 디지털화(OCR)하는 과정에서 컴퓨터가 인식하지 못한 단어를 인간에게 읽게 하여 데이터를 보정하는 혁신적인 공짜 노동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