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알코올의 일종. 제2차 세계 대전 중 설탕이 부족해지자 그 대용품을 연구하던 핀란드에서 상용화되었다.(1)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로 나무를 뜻하는 Xylon. 한국어로는 자작나무 설탕이라고도 부른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60% 수준이며, 혈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아 당뇨병 환자용 감미료로도 쓰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용도는 바로 자기 전에 씹는 껌.
충치 균(뮤탄스균) 입장에서 자일리톨은 일종의 희망고문이나 트로이의 목마 역할을 한다. 뮤탄스균은 자일리톨을 설탕으로 착각하고 먹지만 분해할 능력이 없어서, 배출과 섭취를 반복하다 굶어죽거나 활동이 둔화되고 이 과정에서 산이 생성되지 않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자일리톨의 단맛이 침 분비를 촉진하여 입안의 산성도를 중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단 이런 효과는 자일리톨 함량이 감미료 중 100%여야 하며, 양치질 후에 섭취해야 하고, 장기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