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정치인, 제18대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독신 대통령, 부녀 대통령이자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이다.
1952년 대구에서 박정희와 육영수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 성심여자중학교와 성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진학, 1974년에 졸업하였다. 졸업 후 프랑스의 그르노블 대학교로 유학을 갔으나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으로 어머니인 육영수가 사망하자 귀국하여 1979년까지 영부인 역할을 대행하였다. 이후
10.26 사건으로 아버지인 박정희 또한 사망하자 청와대를 나오게 되었다.
청와대를 나온 뒤엔 육영재단과 정수장학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였다. 1997년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며 한나라당에 입당하였다. 이후 1998년 4월에 치러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15대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그 뒤에도 달성군에서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부총재를 맡기도 했으나 2002년 2월 탈당한 뒤 5월에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하여 당대표로 취임하였다.
2002년 11월에 한국미래연합이 한나라당과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에 복당하였다. 2004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한나라당 대표를 맡았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멸망 직전이던 당을 천막 당사 퍼포먼스로 기사회생시키며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이명박 후보에게 패하였다. 2011년 10월 홍준표 대표가 사퇴한 뒤에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때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당색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으며, 2012년 7월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고, 8월 경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후 2012년 12월 10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였고,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면서 2013년 2월 25일에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취임 초기 창조경제, 문화융성 등을 국정 기조로 내세웠으나, 구체적인 실체가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지면서 2016년 12월 9일 19시 03분 부로 직무 정지되었으며,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이 선고되면서 파면되었다. 탄핵 후 서울구치소에 수인번호 503번
(4)으로 구속되었다.
이후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았으며, 총 징역 22년이 확정되어 수감 생활을 이어갔다. 수감 중에는 허리 디스크와 어깨 질환 등으로 여러 차례 외부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러다 2021년 12월 24일, 문재인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어 사면 복권되었다. 건강 악화와 국민 통합이 주된 명분이었다.
2022년 3월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한 뒤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사저로 입주했다. 입주 당시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누군가 소주병을 투척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외부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며 회고록 집필 등에 매진했다. 2023년부터는 간간이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거나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제한적인 공개 행보를 보였으며, 2024년 총선 국면에서는 북콘서트를 열며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는 정치 원로로서 대구 사저에 머물며 조용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