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u Beer 澳門啤酒 마카오의 맥주이자 로컬 에일 맥주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역사 때문에 마카오에서는 포르투갈 맥주인 슈퍼복도 많이 마시지만, 이름부터 마카오를 달고 나온 이 맥주가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다. 라벨에는 마카오의 상징인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이나 연꽃이 그려져 있어, 누가 봐도 "나 마카오 갔다 왔다"고 자랑하기 딱 좋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1996년 한 미국 양조업자가 시작한 양조장이 기원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마카오 내에서 직접 생산했으나, 브랜드가 커지면서 2002년 일본의 거대 주류 기업인 기린 맥주가 인수한 뒤엔 좁은 영토나 높은 인건비 문제로 주하이 등 OEM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홍철없는 홍철팀 결과적으론 일본 자본으로 중국에서 만들어져 마카오에서 팔리는 미국인이 만든 맥주라는 기묘한 족보인셈. 글로벌 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