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이나 태도가 매우 굼뜨고 느린 모양을 나타내는
한국어의 부사. 느릿하다의 어근인 느릿을 반복하여 그 지속성과 강조를 나타낸 말이다. 보통 거북이나 달팽이 같은 동물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사람의 행동을 묘사할 때 쓰인다.
기본적으로 느리다는 것은 물리적인 속도가 낮음을 의미하지만, 이 단어에는 여유 혹은 답답함이라는 심리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포함되어 있다. 여유, 힐링, 슬로우 라이프, "느릿느릿 걷다 보니 풍경이 보였다"처럼 긍정적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게으름, 태만, 비효율. "일처리를 왜 이렇게 느릿느릿 해?"와 같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는 Slowly, Sluggishly 등으로 번역되며, 의태어적 느낌을 살리면 Lazy movement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