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및 그 부속 도서에서 제1언어로 쓰이며, 만주 일부 지역에서 조선족의 언어로서 부수적으로 쓰이는 언어이다. 화자 수는 약 8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사용 인구수로는 세계 10~20위권을 오가는 규모지만, 언어의 경제적 가치나 인터넷상의 정보량, 문화적 영향력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표기 문자로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사용한다. 말소리와 문자가 1:1로 매칭되는 경이로운 효율성 덕분에 문맹률이 낮은편이다. 다만, 어휘의 상당수가 한자어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고급 어휘 구사를 위해서는 한자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오랫동안 학계와 교과서에서는 한국어를 알타이 제어의 일원으로 분류해 왔다. 문법 구조(SOV 어순), 모음 조화, 두음 법칙 등의 유사성을 근거로 튀르크어, 몽골어, 퉁구스어와 같은 뿌리라고 보았다. 그러나 비교언어학적 증거 부족으로 한국어를 친척이 없는 고립어로 보거나, 제주어를 별개 언어로 인정해 한국어족으로 분류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