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난 후 정적표의 위협을 견뎌내었거나 아직 성적표가 나오지 않은 학생들은 겨울방학과 설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흥분한 상태, 물론 방학식에 성적표가 나오는 경우는 방학과 동시에 근심을 지게 된다. 길고 긴 겨울방학, 여름의 그것처럼 온몸에 도파민이 흐르지만 추운 날씨로 몸은 움추러 든다. 비록 마음만은 다를바 없겠지만 추위로 여름방학과 같은 왕성한 야외활동은 하지 못할 것이라는게 그 의견이다. 기대감과 함께 얼마 뒤 찾아온 방학식이 끝나게 되면 학생들에게는 다 끝났다는 기분과 함께 새해와 방학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다!
이때부터 전국의 인터넷 업체들은 긴장하기 시작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보다는 집에서 하는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들의 서버는 비좁아지고, 자주 가던 사이트는 느려지거나 아예 트래픽이 터지기도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낮은 수준의 유입종자들이 유입되거나 커뮤니티의 활동량이 폭발적으로 많아지기도 한다.
보통 방학의 바로 다음날이 새해인 경우가 많으므로, 저녁부터 보신각을 간다거나 집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많다. 정확히 0시가 되는 순간 전 세계가 잠깐 동안의 축제를 즐긴다. 물론 지구 반대편에서는 우리와 다른 시간에 축제를 한다는건 비밀.
그러나 여름방학과 마찬가지로 학원에서 따뜻한 온풍기 바람을 맞으며 겨울방학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본격적으로 설날 준비를 시작한다. 세뱃돈이라는 한 해의 첫 이벤트가 존재하지만 아직 깨지 못한 학생들은 부모님께 그것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겨울방학 숙제도 존재하지만, 여름방학 숙제에 비하면 많지 않으므로(3) 대부분은 무심한듯 시크하게 미리 하거나 넘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