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어 Frisian languages, Frisian / Frysk |
| 어족 | 인도유럽어족 → 게르만어파 → 서게르만어군 → 앵글로-프리지아어군 |
| 주요 사용 지역 | 네덜란드, 독일 |
| 모어 화자 수 | 약 50만 명 |
| 문자 | 로마자 |
| ISO 639 코드 | fy(서프리지아어), frr(북프리지아어), stq(자터프리지아어) |
네덜란드 북부의 프리슬란트 주와
독일 북서부 해안 및 섬 지역에서 사용되는 서게르만어군 계열의 언어. 언어학적으로 현존하는 언어 중
영어와 가장 가까운 친척 언어로 유명하다.
(4)목차
1. 친연성
2. 세부 분류
영어와 프리지아어는 언어학상 앵글로-프리지아어군(Anglo-Frisian languages)이라는 동일한 소분류로 묶인다. 고대 영어 시절인 5~8세기 무렵, 게르만 족의 일파인 앵글로족과 색슨족이 브리튼 섬으로 건너가 영어가 되었고, 대륙에 남은 프리지아족의 언어가 프리지아어가 되었다. 따라서 중세 초기까지만 해도 양국 상인들은 통역 없이 대화가 가능했을 정도였다. 프리지아어와 영어의 친연성을 보여주는 가장 유명한 언어학적 예문으로 아래의 구절이 있다.
Bûter, brea en griene tsiis is goed Ingelsk en goed Frysk.
프리지아어
Butter, bread and green cheese is good English and good Frisian.
영어
버터, 빵, 그리고 생치즈는 좋은 영어이자 좋은 프리지아어다.
철자만 조금 다를 뿐 발음과 단어 구조가 거의 일치한다. 또한 독일어(`Käse`)나 네덜란드어(`Kaas`)에서 'k' 발음으로 나는 단어가 영어(`Cheese`)와 프리지아어(`Tsiis`)에서는 구강개음화를 거쳐 ch / ts 발음으로 변형된 점도 두 언어가 공유하는 독자적 특징이다.
2. 세부 분류 ✎
언어학적으로는 세 가지 주요 방언/언어로 나뉘며, 각 언어 간의 상호 이해도는 의외로 낮다.
프리지아어군 중 가장 세력이 크다.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 인구의 절대다수가 사용하며, 화자 수는 약 45만 명에 달한다. 또한 네덜란드어와 함께 지방 공식 언어로 지정되어 있어 학교 교육, 방송, 도로 표지판, 공문서 등에서 활발히 쓰인다. 세 언어 중 유일하게 사멸 위기에서 안전한 편이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북프리슬란트 현과 휴양지로 유명한 쥘트, 퓔 섬 등에서 쓰인다. 화자 수가 약 8천명에서 1만여명에 불과하며 소멸 위기 언어로 분류되어 지정 보호를 받고 있다.
독일 니더작센주 자터란트 시골 마을 일대에서 쓰이는 동프리지아어의 유일한 생존 방언. 화자 수가 약 1~2천명 남짓한 극심한 소멸 위기 언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