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무언가(1)에 깊이 경도되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콘텐츠를 소비하며, 때로는 직접 생산까지 하는 일련의 행위를 일컫는 말. 과거에는 오타쿠라는 단어와 엮여 다소 부정적이거나 은둔형 취미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하나의 당당한 문화적 정체성이자 자아실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어 오타쿠가 한국으로 건너와 오덕후로 변형되었고, 이를 줄여 부르는 덕후에 특정 행위를 낮잡아 이르는 접미사 -질이 붙어 탄생했다. 초기에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한정된 용어였으나, 아이돌 팬덤 문화와 결합하면서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스포츠, 클래식, 자동차, 인테리어, 심지어는 특정 브랜드(2)에 이르기까지 무언가를 깊이 좋아하는 모든 행위를 포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