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龜苓膏 / Guilinggao
거북의 등딱지
(1)와 토복령을 비롯한 여러 약재를 달여서 만든 검은색의 젤리. 한약재를 푹 끓이는 과정에서 열을 받은 거북의 등껍질 속 천연 콜라겐 성분이 흘러나와 식으면서 푸딩처럼 탱글탱글하게 굳는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삼국시대 제갈량이 남만 정벌시 촉나라 군사들이 덥고 습한 남부의 기후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질 때, 현지 주민들이 알려준대로 만들어 먹었더니 회복했다는 야사가 전해진다.
기록상으로 대중화가 이뤄진 것은 청나라 시절로, 동치제 시기 황실 어의가 황제의 천연두 치료를 위해 약선 요리로 조제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후 그의 후손이 1904년
홍콩에 전문점을 차리면서 대중에 널리 보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