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대표곡 중 하나로, 번역하기보다는 그냥 ‘렛잇비’라고 많이들 부른다. 1970년 3월 6일 비틀즈의 22번째 싱글 앨범으로 발매되었으며, 비틀즈 최고의 판매량과 인지도를 획득한 싱글앨범이기도 하며, 동시에 비틀즈 이름으로 발매된 오리지널 싱글 앨범으로서는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그 탓에 후에 나온 ‘The Complete Beatles’의 엔딩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발표와 함께 미국 빌보드 챠트에서 1위, 호주, 이탈리아, 노르웨이, 영구에서 2위를 기록하는 전 세계적 인기를 구가했다.
폴 매카트니가 주로 만들고 존 레논과 함께 곡을 고쳐 만들어 앨범 표기상으로는 ‘레논=매카트니’라고 표기되어있다. 리드 보컬은 폴 매카트니가 맡았으며 다른 멤버들은 연주와 코러스를 담당했다.
가사의 내용은 귀차니즘이나 참견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흘러가는 그대로 내버려 두라’는 의미로, 달리 해석하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간이 약이라는 의미와도 가까운 느낌이 드는, 약간 해탈한 느낌의 가사인데, 이 곡을 끝으로 사실상 비틀즈의 오리지널 싱글이 더이상 나오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뜻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폴 매카트니는 한번 준비했다가 보류로 돌렸던 ‘Get Back’ 세션을 준비하던 도중에 긴장한 마음을 가진채로 잠을 자다가 14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꿈을 꾸었고, 그 꿈속에서 어머니가 ‘모든게 잘 될테니 고민은 그만 내려 놓아라’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한다. 거기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이 곡을 쓰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곡중에 나오는 ‘어머니 메리’는 폴 매카트니의 어머니 메리리 매카트니를 가리키는 것이다.
폴 매카트니는 원래 이 곡을 찬송가풍으로 만들 생각이었던 듯, 오르간을 담당한 빌리 프레스턴에게 ‘찬송가 분위기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물어봤다고 한다. 이때 빌리가 한 충고를 바탕으로 찬송가 풍의 오르간 연주와 합창을 도입해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1969년 1월 3일 트위큰햄 영화 스튜디오에서 후에 그들의 세션 영상물이자 다큐멘터리인 ‘Let it be’에 수록될 영상 촬영과 함께 첫 녹음을 시작했다. 거의 1월 한달에 걸쳐 애플 스튜디오(1)와 트위큰햄 스튜디오를 오가며 싱글버전을 녹음했는데, 이 때는 폴 매카트니가 피아노와 보컬을 담당했으며, 존 레논이 베이스, 빌리 프레스톤이 오르간, 조지 해리슨이 기타, 링고 스타가 드럼을 맡아 연주에 참여했다.
이때 촬영된 협연과 연주 파트는 후에 상영된 ‘Let it be’ 다큐멘터리 영화의 세션의 일환으로, 1월 2일부터 15일 즈음까지 트위큰햄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부분을 ‘트위큰햄 세션(The Twickenham Sessions), 22일부터 29일에 걸쳐 애플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부분을 ‘애플 세션(The Apple Sessions)‘으로 부르고, 1월 30일에는 건물 옥상에서 연주회를 여는 ‘옥상공연(The Rooftop Concert)‘을 수록, 마지막날인 1월 31일에 ‘애플 스튜디오 퍼포먼스(The Apple Studio Performance)‘를 수록했다.
다큐멘터리 녹화 과정에서 기본이 나온 위에, 1969년 4월 30일 해리슨이 더 잘 연주된 기타 솔로 녹음을 만들었고, 싱글 버전에서는 처음 다큐멘터리에 녹음된 버전이 수록되었으나 앨범 버전에서는 이 연주가 오버더빙된 버전이 수록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