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급 시나리오는 세계의 종말을 포함해 정상성이나 현실성에 대해 급격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설적 상황입니다.
SCP 재단 세계관에서 인류 문명, 지구, 혹은 우주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우리가 인지하는 정상성과 현실이 완전히 뒤바뀌는 모든 가설적 상황을 일컫는 총칭. 재단이 SCP 격리에 실패하거나 특정 SCP의 특성이 극대화될 경우 발생하며, 재단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방지하거나,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하거나, 혹은 최소한 기록이라도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다양한 SCP들이 작성되던 가운데 일부 SCP는 격리에 실패하거나 절차를 미준수하는 등으로 인해 지구멸망이나 그에 준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특정 부류로 묶어 NK 시나리오라고 칭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유래는 알 수 없으나 가장 유명한 XK급 세계멸망 시나리오가 시초로 꼽히고 있다. K급 사건(K-Class Event)이란 명칭도 쓰이나 시나리오쪽이 더 많이 쓰인다. 사실 K가 무엇의 약자인지조차도 따로 정해진 게 없기도 하다. 죽음(Kill)의 머리 글자에서 따왔다고 추측하기도 하고, 단순히 강력해 보이는 글자라서 채택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처음에는 한 두 문서에서나 쓰였으나 점점 범용성이 넓어져 아예 별명이 회수된 K급 시나리오 조사 장비(SCP-1985)인 SCP가 생기기도 했고, 2018년에는 최후의 날 경연이라고 해서 K급 시나리오를 창작하는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