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가 개발한 웹 브라우저. 약칭은 IE. 1995년 윈도우 95와 함께 등장하여, 2022년 6월 15일 공식적으로 지원이 종료될 때까지 약 27년간 윈도우 운영체제의 기본 브라우저 자리를 지켰다.
한때 전 세계 브라우저 점유율 95%를 차지하며 인터넷 그 자체로 통했으나, 독점의 폐해로 인한 기술 정체, 보안 취약점, 웹 표준 미준수 등의 문제로 인해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등 경쟁자들에게 밀려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5년 현재는 Microsoft Edge의 IE 모드로나마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엔진인 트라이던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넷스케이프와의 제1차 브라우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윈도우 OS에 끼워팔기 전략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반독점법 소송에 휘말려 회사가 쪼개질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또한 전성기 시절에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기술 표준을 강요했으나, 이는 훗날 웹 생태계를 망치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IE 의존도가 가장 높았던 나라 중 하나다. "인터넷 = 파란색 e 아이콘"이라는 인식이 강해, 다른 브라우저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2020년대 초반까지도 관공서나 군대 인트라넷 등에서는 IE가 아니면 업무가 불가능한 곳이 존재했다. 하지만 2025년 현재는 대부분의 공공기관도 웹 표준 전환을 마쳤으며, IE는 추억 속의 존재가 되었다.
크롬 다운로더: 과거엔 컴퓨터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윈도우를 새로 깔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IE를 켜서 크롬을 다운로드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때는 "세상에서 가장 성능 좋은 크롬 설치기"라는 별명이 있었다.
경주 IE 무덤: 2022년 서비스 종료 당시, 경상북도 경주시의 한 카페 옥상에 "그는 다른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하기 위한 좋은 도구였습니다(He was a good tool to download other browsers.)"라고 적힌 추모비가 세워져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 외신에도 소개되었다. #
웹 개발자들에게는 증오의 대상이었다. "IE에서도 잘 돌아가게 해주세요"라는 요청은 개발자에게는 야근 확정 통보나 다름없었다. MS 직원들조차 사석에서는 IE를 싫어했다는 소문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