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랭크 썬더는 기본적인 스토리는 ‘가면라이더 블랙’의 것에 가깝고, 크리쳐로서의 디자인이나 설정은 강식장갑 가이버의 것을 따온 듯한 형상을 띄고 있다. 감독 겸 각본을 담당한 엔도 쇼지로가 두 작품의 팬이었기 때문이라는 듯.
게임 보컬 또한 당시 특촬물의 보컬곡을 여럿 담당했던 시몬 마사토(子門真人)가 담당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참고로 시몬 마사토가 은퇴 전에 마지막으로 녹음한 곡이 바로 이 게임의 보컬들이라고 한다.
이 게임은 원래 한편으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일본 텔레네트의 상태가 극히 나빠지면서 게임을 반으로 쪼개 ‘탄생편’과 ‘역습편’으로 나눠 발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탄생편 발매 후 더더욱 상태가 안좋아진 텔레네트의 사정상 역습편 개발은 취소되었고(그 사이 개발되던 PC엔진판 실키립 이식판도 같이 취소), 이후 시리즈가 완결되지 못한 채로 역사의 뒤편에 뭍히게 되었다. 물론 애니메이션 등 개발비가 꽤 들었을 A랭크 썬더 또한 판매량이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이 사태에 일조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게임이 기본적으로 안팔린데는, 일단 표지부터 시작해서 특촬물 냄새를 펑펑 풍기는 작품이 메이저하게 팔릴리가 없었지만, 실제 게임 자체가 지나치게 짧아서 구매한 사람들이 다들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게임 자체도 비쥬얼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대체로 뭔가 어설프게 만들어져 혹평을 피할 수가 없었다.
(1)그러나 중간중간 들어간 화려한 비쥬얼과 높은 퀄리티의 보컬곡들은 충분히 평가할만한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후속작을 보지못하게 되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비록 후속편인 ‘역습편’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게임의 기본 내용적 구성이나 흐름은 페이크래프트의 마리카-진실의 세계로 이어지게 된다.
2014년 후반에 감독이었던 엔도 쇼지로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A랭크 썬더의 미완 시나리오와 마리카-진실의 세계의 작업 시나리오를 홈페이지에 올려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