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事故
(1) / Fukushima nuclear accident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일어난 쓰나미로 인해 일어난 원자력 발전소 사고. 쓰나미가 원전을 강타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전원 공급 중단, 냉각설비 파손, 수소 폭발, 다량의 방사성 물질 방출로 이어졌다.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에서 체르노빌 발전소 사고와 함께 최고 위험 단계인 7등급이다.
지진 발생 직후 원자로 자체는 긴급 정지(SCRAM)에 성공했으나, 뒤이어 덮친 15m 높이의 쓰나미가 비상 발전기가 있는 지하 시설을 침수시키면서 전원 상실(Station Blackout) 사태가 발생했다. 냉각수 펌프가 멈추자 원자로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여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일어났고, 이후 수소 폭발로 1, 3, 4호기의 원자로 건물이 날아갔다. 지붕이 뻥 뚫린 비주얼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 것은 덤.
2012년 12월 일본 정부는 공공 보안법을 만들어 일본인의 방사능 측정 공표를 금지하였으며, 2013년에는 특정 비밀 보호법을 만들어 관련 정보 공개를 차단하였다.
# 또한 후쿠시마현은 IAEA와 비밀유지합의를 하였다.
#사고 초기 도쿄전력(TEPCO)의 미숙한 대응과 은폐 시도는 사태를 키운 주범으로 꼽힌다. 멜트다운 사실을 알고도 노심 손상이라는 표현을 쓰며 2달 가까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다가 뒤늦게 시인했다.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에 베트남 실습생들을 불법으로 투입하였다.
# 이들은 제염 작업인 줄 모르고 투입되었다가 뒤늦게 사실을 알고 항의하는 등 국제적인 문제가 되었다.
3.1. 오염수(처리수) 방류 ✎ ⊖
2021년 일본 정부는 원전 부지 내에 쌓여가는 오염수
(2)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고, 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경부터 태평양으로의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에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정화하고, 삼중수소는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므로 안전하다고 주장했으며, IAEA 역시 이에 대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ALPS의 성능을 완벽히 신뢰할 수 없으며, 장기간 방류 시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생물 농축 등)이 불확실하다며 반대하였고, 방류가 이뤄지자 중국은 즉각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한국에서도 큰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2026년 시점에서는 정기적인 방류가 일상화되었으나, 주변국과의 외교적 마찰과 불신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당연히 대참사였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몇몇 자료들은 사실이 아닌 것들이 있다. 물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에 대해 은폐하는 것은 있지만, 필요 이상의 과장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후쿠시마 폭발 이후 전 세계 바다가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영상이 인터넷에 돌았었는데, 이는 명백한 과장이고 허위사실이다.
솔직히 그런 논리로 따지면, 태평양은 이미 1950년대 부터 오염되어 생명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되어 있어야 했다. 왜냐하면 미소냉전시기 미국이 태평양에서 했던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사고 초기 "괌과 하와이, 미 서부 해안은 후쿠시마 발 방사능으로 튀겨질(fried)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 루머가 무색하게도, 북미 서부 해안에서 동위원소 분석을 해보면 후쿠시마 발 방사능은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
이 말이 믿기 힘들다면,
유튜브에 있는 이 영상을 보고 오자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리즈에 항상 등장하는 비키니 섬의 경우 미국이 히로시마 원자폭탄에 대략 1100배 이상의 위력을 가진 캐슬 브라보를 실험했었고, 그외에도 태평양 수중과 하와이 인근 지역의 대기권에서 핵실험을 하기도 했다. 물론 미국과 소련은 1963년 부터 지하에서만 핵실험을 했지만, 1950년대 핵실험에 성공한 프랑스는 태평양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핵실험을 했었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후쿠시마 괴물 메기나 기형 식물 사진도 유럽에서 잡힌 웰스 메기라는 거대 어종이며 방사능과 관련이 없고, 기형 데이지 꽃 사진도 방사능보단 자연적 돌연변이나 병해충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