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 동부에 위치한 자치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끼고 있으며, 마린시티, 센텀시티, 엘시티 등 초고층 마천루가 즐비해 있어 화려한 부산을 상징하는 지역이다. 대외적으로 부산을 홍보할 때 광안대교와 함께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이며, 서울 사람이나 외국인이 상상하는 세련된 부산의 이미지는 대부분 해운대구의 해안가 모습이다.
우동(마린시티, 센텀시티), 중동(엘시티, 달맞이언덕), 좌동(해운대 신시가지), 송정동이 속한 곳으로, 흔히 외지인들이 생각하는 부촌 해운대의 모습이다. 특히 수영만 매립지 위에 세워진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는 서울 강남이나 홍콩을 연상케 하는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며, 좌동의 해운대 신시가지는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여름철이나 주말이 되면 관광객 인파와 차량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 주민들은 주말에 차 끌고 나갈 생각을 포기한다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이 속한 곳으로, 화려한 해안가와 달리 전형적인 부산의 서민 주거지 혹은 낙후된 구도심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부터 정책적으로 철거민들을 이주시키며 형성된 동네가 많아 기반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운대라는 이름값에 비해 낙후되었다며 멸칭(반송 드립 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서 교통 숨통이 트였고, 2020년대 들어 센텀 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천지개벽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 현재는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재개발과 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