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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상대 높임법 중 하나. 예사 높임에 해당한다. 상대방을 적당히 대우하면서도 격식을 크게 차리지 않는, 혹은 권위가 있으면서도 상대방을 하대하지 않는 화법이다.(1)(2) 현재는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멸된 화법이며, 주로 사극이나 무협지, 혹은 인터넷상의 컨셉질 용도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목차

1. 특징과 용법
2. 사용
2.1. 대중문화
3. 트리비아
4. 영상

1. 특징과 용법

어미가 주로 '-오', '-소' 등으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 평서문: "날씨가 참 좋소.", "그것은 사실이 아니오."
  • 의문문: "어디로 가시오?", "식사는 하셨소?"
  • 명령문: "이리 오시오.", "조심하시오."(3)

과거 조선시대에서 근대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에서 주로 쓰였다.
  • 양반끼리: 서로 초면이거나 서먹할 때, 혹은 친구 사이라도 점잖게 대화할 때.
  • 부부 사이: 남편이 아내에게, 혹은 아내가 남편에게 서로 존중하면서도 편하게 말할 때.
  • 상하 관계: 윗사람이 아랫사람(4)을 함부로 하대하기 어려울 때 예우 차원에서 사용.

2. 사용

광복 이후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노년층이나 점잖은 지식인층에서 일상어로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1980년대 이후 급격히 쇠퇴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현재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간혹 쓰는 정도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당시 햏자(행자) 문화를 중심으로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익명성을 유지하는 말투로 하오체가 채택되었다. "방법을 알려주시오", "즐감하시오" 처럼. 이는 반말의 무례함과 존댓말의 거리감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마법의 화법으로 통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음슴체나 해요체, 각종 급식체 등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에서도 유행이 지났으며, 지금 하오체를 쓰면 화석 취급을 받거나 컨셉 잡는다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아재 판독기

2.1. 대중문화

과거 조선시대를 다루는 사극, 시대극에서 사용한다. 해외 작품의 중상류층 말투를 번역할 때 쓰기도 한다. 무협지에선 무림 고수나 선비 캐릭터의 기본 소양으로 자리잡았다. "살려두지 않겠소", "무슨 짓이오" 처럼.

3. 트리비아

중국어에도 문장 끝에 하오(好/hǎo)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니 하오. 발음이 비슷해서 한국의 하오체와 연관 짓는 유머가 있는데, 언어학적으로는 전혀 관계가 없다. 중국어의 하오는 "좋다/안녕하다"라는 뜻의 형용사이고, 한국어의 하오는 문법적 어미다.

반대로 일본어에서 ~데고자루(~でござる)와는 자주 비교되는데, 둘 다 현대에는 쓰지 않는 사극 말투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 매체에서 사무라이 캐릭터가 ~데고자루를 쓰면, 한국어 더빙이나 자막에서는 십중팔구 하오체로 번역된다. 케로로나 바람의 검심이 대표적이다.

4.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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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기본적으로 상대를 완전히 높이는 말이 아니며, 하십시오체(합쇼체)가 따로 있다.)
(2) 그래서 사극에서 궁녀나 여인들이 쓰는 "~하옵니다"는 하오체가 아니다. 다만 현대 창작물에서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해져, 옛날 말투를 뭉뚱그려 하오체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3) 단, 명령형에서는 존대하는 의미가 강해져 '하십시오체'와 형태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4) 중인이나 나이 든 하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