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는 dethrone이라고 하며, 이는 왕좌(throne)에서 끌어내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왕비 등을 폐하는 것도 폐위에 속하지만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은 군주를 폐하는 것이다.
군주국의 군주라고 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것은 아니며, 실정을 일삼거나 정치적 정당성 또는 권위를 상실했을 때 국민이나 봉신들에 의해 강제로 퇴위당할 수 있다. 이렇게 군주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1) 강제로 퇴위당하는 것을 폐위라고 한다.
폐위를 주도한 세력은 보통 쿠데타나 혁명을 통해 물리력을 동원하며, 폐위당한 군주는 일반적으로 유폐, 사형 등의 암울한 미래를 기다려야만 했다. 군주가 폐위된 후에는 같은 왕조의 왕족이 반정 세력에 의해 추대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왕조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혹은 프랑스처럼 군주정 자체가 폐지되고 공화정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