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on-linear personal web notebook
비선형 개인 웹 노트북
위키엔진의 하나. html 파일 하나만으로 작동하는 심플한 구성을 자랑한다. 한국어도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HTML 파일 단 하나만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별도의 서버 설치나 데이터베이스 세팅이 필요 없다. 그냥 empty.html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브라우저로 연 뒤, 내용을 수정하고 저장하면 그 파일 자체에 내용이 업데이트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 덕분에 USB에 담아 다니거나,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에 넣어두고 어디서든 자신만의 위키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 노션이나 옵시디언 같은 현대적인 노트 앱들이 등장한 2026년 현재까지도, 극강의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와 데이터 소유권(Local First)을 중요시하는 하드코어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티들리위키를 구성하는 정보의 최소 단위를 티들러(Tiddler)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위키가 문서 단위로 정보를 관리한다면, 티들리위키는 카드 한 장 크기의 메모인 티들러들이 모여서 하나의 화면을 구성한다. 사용자는 이 티들러들을 자유롭게 링크하고, 태그를 붙이고, 필터링하여 자신만의 지식망을 구축할 수 있다. 그래서 제텔카스텐 메모법과 궁합이 좋다.
앞서 언급했듯, 프로그램 코드와 사용자가 작성한 데이터가 파일 하나에 전부 들어있다. 이를 기술적으로는 콰인(Quine)
(1)의 개념을 응용한 것이라고 한다.
# 파일이 자기 자신의 소스 코드를 읽고 수정해서 다시 저장하는 셈. 덕분에
인터넷이 끊기더라도 작동하며, 서비스가 종료되어 데이터가 날아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게 정말 HTML 파일 하나라고?" 싶을 정도로 여러 기능이 있다. 수많은 플러그인이 존재하며, 사용자가 원한다면 CSS와 자바스크립트를 뜯어고쳐서 아예 다른 프로그램처럼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티들리위키를 개조해서 할 일 관리, 도구, 블로그, 프레젠테이션 도구 등 여러 용도로 쓰기도 한다.
- TiddlyWiki Classic: 초창기 버전. 현재는 업데이트가 멈췄지만 여전히 사용할 수는 있다. 투박하고 고전적인 느낌이 특징.
- TiddlyWiki 5: HTML5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 작성된 현재의 주력 버전. 모바일 호환성이 좋아졌고 Node.js 위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보통 티들리위키라고 하면 이것을 말한다.
오픈소스이며, 데이터 주권을 추구할 수 있고, 이식성이 뛰어나며, 태그와 필터 문법을 활용해서 검색과 필터링이 유용하다. 그러나 저장이 번거롭고, 러닝 커브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며, 용량이 커지면 무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