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툭 튀어나옴의 줄임말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뒷면에 장착된 카메라 모듈이 본체 두께보다 두꺼워 튀어나와 있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초기 스마트폰 시절에는 디자인을 해친다며 엄청난 비판을 받았으나, 2020년대 들어서는 고화질 카메라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문제는 카메라의 성능과 직결되어 있다. 우선 고화질 사진을 찍으려면 렌즈와 이미지 센서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필요하다. 특히 망원 렌즈일수록 더 긴 거리가 필요하다. 또한 화질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미지 센서 크기가 1인치를 넘나들게 되었다. 센서가 커지면 그에 맞는 렌즈 구경도 커지고, 심도 확보를 위한 두께도 늘어난다. 그런데 반대로 스마트폰 본체는 그립감을 위해 7~9mm 수준을 유지하려 한다. 정작 고성능 카메라 모듈은 10mm를 훌쩍 넘긴다.
결국 카툭튀를 막으려면 폰을 두껍게 만들어야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으니 결국 카메라만 튀어나오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카메라가 튀어나온 수준이었으나, 아이폰 11과 갤럭시 S20에 이르러선 카메라 렌즈 개수가 3~4개로 늘어나면서 렌즈 하나하나가 튀어나온 게 아니라 아예 사각형 판(섬) 위에 렌즈를 얹은 형태가 되었다. 그 모습이 마치 주방용 인덕션 같다며 온갖 패러디와 조롱의 대상이 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제조사가 이 디자인을 따르게 됐다. 뇌이징
제조사들도 이런 평가에 나름의 방안을 골몰하여, 컨투어 컷, 물방울 디자인, 혹은 거의 오레오급으로 후면에 거대한 원형 모듈을 박는 식으로 디자인의 일부로 만드려고 노력했다. 후자는 중국 제조사들이 주로 채택한다.
장점으로는 원인을 보듯 큰 센서와 좋은 렌즈로 카메라 성능이 좋다. 어지간한 디카는 사장시킬 정도다.
반대로 단점으론 이름처럼 툭 튀어나와 있기에 책상 등에 놓고 터치시 시소마냥 덜그럭 거리며, 떨어뜨리는 등 충격이 가해지면 튀어나온 부분이 가장 먼저 받기에 파손 위험도 있다. 이는 카메라 보호 필름이라는 시장의 생성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렌즈 틈새에 먼지가 끼는 문제도 있다.
가장 현실적으론 케이스를 끼우는 것으로, 두꺼운 케이스를 씌우면 덜그럭 문제나 충격 문제를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 그 밖엔 본체 두께를 늘려 튀어나오지 않게 하거나, 잠망경 렌즈(Periscope)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장단점이 있다. 특히 후자는 메인 센서가 커지면 무용지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