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부터 빨강, 노랑 등 여러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착색도 쉽다. 특히 열처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블루 지르콘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스타라이트(Starlite)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이아몬드와 비등한 높은 굴절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유사석으로 분류되고 대용품으로 쓰이기도 한다. #
강력한 복굴절을 가지고 있으며 지르콘의 가장 큰 감별 포인트 중 하나다. 빛이 보석 안에서 두 갈래로 쪼개지기 때문에, 루페로 들여다보면 반대편의 각진 모서리(1)가 두 겹으로 겹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내구도는 단단한 편이지만 충격엔 약한 편이다. 즉 경도는 높으나 인성낮다. 그래서 보석끼리 부딪히면 모서리가 잘 마모되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오래된 광물 중 하나로, 2001년 호주에서 44억년된 지르콘이 발견되기도 했다. # 지구의 나이가 약 45억 년임을 감안할 때, 지각이 형성된 아주 초기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셈이다. 지르콘 결정 자체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열에 강한 점도 풍화되지 않고 살아남은 배경이기도 한데, 거기에 내부에 미량의 우라늄을 포함하고 있어 U-Pb 연대 측정법의 핵심 재료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