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빨갱이의 합성어다.
(1) 대한민국 인터넷상에서 리버럴, 진보, 혹은 단순히 현 보수 진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된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정치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함께 등장했으며, 현재까지도 정치 멸칭의 대표주자로 쓰이고 있다.
초기에는 정말로 북한 체제를 추종하거나, 급진적인 사회주의 성향을 띤 사람들을 멸칭하는 제한적 의미였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정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의미가 무한히 확장되어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무차별적으로 좌빨 딱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 민주당계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
- 복지 정책 확대를 주장하는 경우
- 단순히 보수 정당이나 특정 보수 정치인을 비판하는 경우
-
그냥 내 마음에 안 드는 경우
이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 측
(2)에서 주장하는 좌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단, 이는 상대 진영을 공격하기 위한 프레임이 섞여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 내로남불과 이중잣대: 한국 정부(특히 보수 정권)에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북한의 3대 세습이나 인권 문제에는 침묵한다고 비판한다.
- 반미/친북, 친중 성향: 미국은 제국주의라며 배척하지만, 북한이나 중국에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한다.
- 선동에 취약함: 사실관계 확인(팩트체크)보다는 감성팔이나 선동에 쉽게 휩쓸려 광우병 사태 등 각종 시위를 주도한다고 본다.
- 이를 비꼬아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는 괴벨스의 명언을 인용하기도 한다.(3)
3. 비판과 문제점 ✎ ⊖
가장 큰 문제는 "나랑 다르면 너 좌빨" 식의
매카시즘적 낙인찍기다. 건전한 비판이나 중도적인 의견조차도 듣기 싫으면 "너 좌빨이지?"라며 입을 막아버리는 용도로 악용된다. 심지어 같은 진영이라도 입맛에 맞지 않다면 "○○도 좌빨 다 됐네"라며 공격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세상에 나 빼고 다 좌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