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Tippens
미국의 기업인. 오클라호마 출신으로, 일명 조 티펜스 프로토콜로 유명하다.
1. 조 티펜스 프로토콜 ✎ ⊖
조 티펜스 자신이 폐암을 극복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치료법.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과 항생제인 미노사이클린 그리고 아스피린과 그 외 몇 가지 영양제를 조합하여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펜벤다졸: 하루 222mg (3일 복용, 4일 휴식)(1)
- CBD 오일: 하루 25mg (매일)
- 커큐민: 하루 600mg (매일)
- 비타민 E: 하루 800mg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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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야기가
인터넷에 널리 퍼지면서 일부에서는 기적적인 치료법으로 보기도 했으며, 실제 암환자들이 이를 시도하기도 했다. 조 티펜스 본인은 수의사 친구에게 "어차피 죽을 거면 개 구충제라도 먹어보라"는 조언을 듣고 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것이 입증된 치료법이 아니며 의학적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였다. 더군다나 조 티펜스 본인도 이 프로토콜만을 쓴 것이 아닌, 면역항암제 신약(키트루다) 등 기존 암 치료법을 병행하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그가 완치된 결정적인 이유를 개 구충제가 아니라, 당시 그가 임상 시험으로 참여했던 머크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효과로 보고 있다.
또한 설령 효과를 본 것이 사실이라 가정하더라도 임상 실험 등이 이뤄진 것이 아닌 한 개인에게 일어난 것이기에, 타인이 이를 시도했을 때 기존 암 치료와 충돌이 일어나거나 부작용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펜벤다졸 장기 복용 시 간 독성, 범혈구 감소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그의 유튜브 영상이 한국에 소개되면서 암 환우 카페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 여파로 펜벤다졸이 품절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정작 강아지들에게 먹일 구충제를 구하지 못한 견주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가 긴급하게 복용 비추천을 권고했을 정도다.
유명 개그맨이자 가수인 김철민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이 요법을 시도하여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초반에는 통증이 줄었다며 희망적인 소식
(2)을 전했으나, 결국 병세가 악화되어 요법을 중단했고 2021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