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由保守主義 / Liberal conservatism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보수주의. 보수주의의 핵심 가치인 전통과 질서의 유지를 중시하면서도, 이를 달성하는 방법론으로 개인의 자유와 시장 경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사상이다. 현대 서구권 중도우파 정당들의 가장 보편적인 사상적 뿌리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는 에드먼드 버크의 점진적 개혁론에 뿌리를 두며, 급진적인 혁명 대신 법치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바탕으로 한 점진적인 사회 발전을 추구한다. 자유주의적 요소가 강해질수록 경제적 자유를 강조하고, 보수주의적 요소가 강해질수록 사회적 안정과 전통적 가치를 강조하는 스펙트럼을 지닌다.
1. 사회보수주의 ⊖
종종 사회보수주의와 혼동되나, 자유보수주의는 경제적, 사회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면서도 어느 정도 보수적인 측면이 있어 복지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경계성을 보인다. 반대로 사회보수주의는 복지를 우선시하면서도 철학적, 사회적 관점에서는 자유보수주의보다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다. 쉽게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 자유보수주의: 국가는 시장에 개입하지 말고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다만, 그 자유는 법과 질서라는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경제적 효율성 강조
- 사회보수주의: 공동체의 통합과 전통적 도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국가가 복지 정책을 펴거나 시장에 개입할 수도 있다. → 공동체 의식과 도덕 강조
21세기 들어서는 이 두 사상이 한 정당 안에서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칼로 자르듯 나누기는 어렵지만, 당내 계파 갈등 시 주로 경제 정책에서 그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복지 확대/감소라든가.
2. 자유보수주의 정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