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친족 호칭 중 하나. 과거에는 성별과 무관하게 윗사람을 부르는 호칭이었으나, 현재는 자매 사이에서 연하가 연상을 칭하는 말이 되었다. 꼭 자매가 아니더라도 여성 간에 나이가 많은 이를 나이가 적은 이가 친근하게 칭하는 호칭이기도 하다. 어원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남자들 사이에서도 형을 부를 때 언니라는 호칭을 널리 썼다. 상단 기사에 인용된 1946년작 졸업식 노래 가사가 그 대표적인 증거다. 그러나 현대 한국어에서는 남자가 친형이나 친한 동네 형을 언니라고 부르는 경우는 완전히 소멸했으며, 오직 여성 화자만이 연상의 여성을 부를 때 사용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가족 및 친족: 친언니, 사촌언니 등 혈연관계의 손위 여성을 부를 때 쓴다. 시누이나 올케를 부를 때도 나이에 따라 형님, 새언니, 올케언니 등으로 다양하게 파생되어 쓰인다.
사회적 호칭: 학교 선배, 직장 상사, 동네 아는 언니 등 친분이 있는 연상의 여성을 부를 때.
서비스업계의 마법의 단어: 화장품 매장, 옷가게, 미용실, 네일샵 등에서 점원이 여성 고객을 부를 때, 혹은 반대로 여성 고객이 점원을 부를 때 나이 불문하고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호칭이다. "언니, 이 옷 진짜 잘 어울린다~" / "언니, 이거 사이즈 있어요?" 처럼, 서로의 나이를 모르더라도 묘하게 내적 친밀감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시대가 변하면서 서비스직 호칭으로 고객님이나 저기요를 선호하며 언니라는 사적인 호칭을 부담스러워하는 층도 늘어나고 있다.
팬덤 용어: 걸크러시의 일환으로 걸그룹 멤버나 여성 연예인을 향해 여성 팬들이 부르는 애칭. 본인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멋있거나 카리스마가 넘치면 무조건 언니라고 부르는 이른바 멋있으면 다 언니 법칙이 존재한다.